5월27일 NPB 분석 야쿠르트 vs 요코하마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오가와 야스히로(2패 7.04)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0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오가와는 여전히 예전의 위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홈으로 돌아왔다는건 일단 희망을 걸게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7회에 몰아치기를 과시하면서 5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의 타력이 꾸준히 호조를 유지한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 불펜은 박수를 받아야 마땅할 정도다.

불펜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타이라 켄타로(1승 1.69)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7일 한신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이라는 2군에서의 호투가 절대로 거짓이 아니었음을 확실히 보여준바 있다. 그러나 코시엔과 진구 구장은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는게 변수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요시노리에게 또다시 당하면서 미야자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DeNA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이 너무 널뛰기에 가깝다는게 문제다. 믿었던 불펜이 무너진건 타격이 클 듯.

홈에서의 야쿠르트 타선은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타이라가 1회부터 실점할 가능성은 높은 편. 반면 오가와는 홈에서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1회 실점 확률은 낮다. 5회 이전에 야쿠르트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2 정도.

하마구치의 호투가 미카미의 손에 날아가버렸다. 특히 DeNA로선 타격의 급격한 부진이 뼈아픈 부분. 홈에서의 오가와는 분명 신뢰를 해줄수 있는 투수고 앞선 등판에서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코시엔에서 타이라가 호투를 해주긴 했지만 코시엔에서의 한신 타선과 진구 구장에서 야쿠르트 타선은 레벨이 다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야쿠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