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7일 NPB 분석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야나기타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타케다 쇼타(2승 3패 3.66)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0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케다는 2연속 완봉승 이후 와르르 무너져버린 후유증을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를 기록했는데 승부를 건다면 홈에서 2승 1패 1.57로 금년 호조를 보인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리면서 노리모토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겨야 한다는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모이네로가 홈런 2발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날린건 은근히 타격이 남을 것이다.

믿었던 노리모토가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긴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시오미 타카히로(1패 8.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0일 니혼햄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시오미는 삿포로돔에서의 호조가 무너진게 타격이 있을 것이다. 야후 오쿠돔 투구에 강점을 가진건 사실이지만 앞선 등판을 감안한다면 고전의 가능성 역시 무시 못한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발로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라쿠텐의 타선은 현재의 떨어진 타격감이라면 타케다 상대로 부진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그나마 노리모토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게 희망일 것이다.

타케다가 제일 취약한건 1회다. 그러나 이는 원정 한정이고 홈에서의 1회는 꽤 잘 버티는 편이다. 허나 전날 노리모토가 흔들린걸 감안한다면 시오미의 1회는 장담할수 없다. 소프트뱅크의 1회 득점 확률이 만만치 않은 편. 5회 이전에 소프트뱅크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전날 홈런포를 제외하면 라쿠텐은 득점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그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듯. 최소한 타케다는 이번 시즌 홈에서만큼은 호투를 해주는 투수고 전날 소프트뱅크 야수들의 움직임은 분명히 좋아졌다. 물론 불펜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 전에 시오미가 먼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집중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