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NPB 분석 야쿠르트 vs 치바롯데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이시카와 마사노리(2승 1패 5.1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한신 쿠라시키 원정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시카와는 여전히 호투라는 단어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게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금년 홈 방어율이 8.31이라는건 심대한 문제가 될수 있을 듯 보인다. 일요일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리면서 DeNA의 투수진을 무너뜨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의 잇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불펜이 안정감을 찾아가는건 분명한 호재다고 할 수 있다.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연결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시카와 아유무(4승 3패 2.88)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2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시카와는 앞선 3연패의 부진을 딛고 일어섰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구 구장 경기 역시 기대를 걸 수 있을 듯. 그러나 일요일 경기에서 맷 도밍게즈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치바 롯데의 타선은 최근 도밍게즈의 원맨쇼가 가장 큰 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 이외의 타격도 분명히 필요한게 사실이기도 하다. 불펜이 다시금 흔들리는건 아쉬움이 남을듯 보인다.

야쿠르트의 가장 큰 강점은 홈에서의 화력이다. 그러나 그것은 투수가 버텨줘야 한다는 전제가 있는 상황. 그러나 이시카와는 그 전제를 충족시키기 힘든 투수고 무엇보다 이시카와의 최근 투구는 상당히 좋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고 예상한다.

치바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