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KBO 분석 한화 vs NC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배영수(1승 2패 5.9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배영수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NC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했고 작년 홈에서도 나름 승부가 되었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왔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듯. 다만 김범수의 실점은 아쉬움이 조금 남을 것이다.

손도 발도 못내밀고 연패의 늪에 빠진 NC는 왕웨이중(4승 2패 2.57)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린다. 24일 LG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왕웨이중은 한번 무너질때 집중타를 맞는 문제를 노출한 바 있다. 그나마 승부를 걸수 있는건 한화와는 이번이 첫 대결이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박석민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NC의 타선은 홈에서 가라앉은 흐름이 원정까지 이어졌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고도 남는 포인트일 것이다. 장현식이 돌아왔다고 해도 불펜에 큰 도움이 되는것 같지는 않다.

왕웨이중은 NC 최후의 보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배영수 역시 NC 상대로 강한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되는 상황. 선발에서 팽팽하다고는 해도 타격과 불펜 모두 한화가 우위에 있고 왕에이중이 마운드에서 내려가는 그 순간이 악몽의 시작이다. 뒷심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