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NPB 분석 주니치 vs 오릭스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마츠자카 다이스케(2승 3패 3.08)가 반격의 선봉장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츠자카는 볼넷 제로로 확실히 좋아지는 모습을 유지중이다. 홈이라는 점은 그에게 힘이 될수 있는 부분.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무적의 앨버스 상대로 알몬테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이후 4이닝동안 오릭스의 불펜 상대로 2안타 무득점에 그친게 불안함을 안겨주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후쿠타니는 더이상 전성기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카네코 치히로(1승 4패 3.9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네코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의 호투 이전의 위력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다만 금년 돔구장 투구가 좋지 않다는게 변수가 될듯. 전날 경기에서 마르티네즈와 후쿠타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나고야돔에서도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불펜의 4.2이닝 2안타 무실점은 시리즈 내내 큰 힘이 될 수 있을 듯.

나고야돔에서의 마츠자카는 어지간해선 1회 실점을 하지 않는 투수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비슷하게 돌아갈듯. 오히려 교류전에서 약한 카네코의 1회 실점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렵다. 5회 이전에 주니치가 리드를 잡을텐데 주니치의 불펜을 감안한다면 6~7회에서 동점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래도 주니치가 승리를 할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에서 형성될 것이다.

비록 전날 패배하긴 했어도 최근 주니치의 타격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좋은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강점이 될듯. 마츠자카는 원정이라면 몰라도 홈에선 상대를 가리지 않고 호투를 할수 있는 투수고 이는 교류전 역시 마찬가지다. 반면 금년의 카네코는 돔 구장 경기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무엇보다 최근 3년간 교류전에서 상당히 약했다. 상성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주니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