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4연승 가도를 달린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릭 반덴허크(3승 4패 5.59)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26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반덴허크는 홈런만 아니라면 쾌투를 할수 있음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최근 투구 내용만 놓고 본다면 이번 경기는 기대를 걸 여지가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나가 쇼타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로 6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 수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그래도 불펜이 제 몫을 충실히 해준건 시리즈 운용에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선발이 무너지면서 아쉬운 완패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하마구치 하루히로(4.40)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6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하마구치는 완벽히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온 상태다. 원정이라고는 하지만 호투를 기대할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센가 코다이 상대로 사노 케이타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요코하마의 타선은 역시 에이스 상대로의 공격은 쉽지 않다는걸 새삼스레 느꼈다는게 강점이자 단점이 될 것이다. 불펜의 5이닝 무실점은 전날 최고의 소득이 될 듯.

하마구치의 1회 실점 확률은 상당히 낮다. 오히려 반덴허크가 1회에 미야자키 토시로나 츠츠고 요시토모에게 일격을 얻어 맞을 확률이 더 있을듯. 즉, 1회 득점 확률은 요코하마가 조금 더 높은 편이다. 5회 이전에 요코하마가 홈런으로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361일만의 재대결은 센가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양 팀의 선발을 본다면 이번 경기도 팽팽하게 흘러갈수 있을듯.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작년 재팬시리즈에서 하마구치 상대로 꽤 고전한 기억이 있고 현재 일발병이 있는 반덴허크로선 요코하마는 꽤 까다로운 상대다. 상성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