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6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감바 오사카. 르방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주축 선수들을 내세우고도 나고야에 1-4로 패했지만 히로시마가 우라와에 잡히는 행운 덕에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FW 황의조가 이번 시즌 많은 득점을 기록해주고 있는 가운데 FW 나가사와 슌에 이어 FW 아데미우손이 부상에서 회복해 공격진이 정상화됐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베테랑 DF 콘노가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수문장 GK 히가시구치가 대표팀 차출로 인해 자리를 비운다는 것이 우려된다. 다만 이번 시즌 홈에서는 최근 리그 5경기 4승1무를 기록할 정도로 어느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에 나서는 주빌로 이와타. 쇼난 벨마레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전반기를 마감한 가운데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고 DF 질레르메는 상대 선수 가격으로 중징계를 받으면서 계약해지했다. 측면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발휘한 질레르메의 공백에 FW 아다일톤 MF 무사에프 등이 여전히 빠져 있는 만큼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상황. 다만 MF 나카무라 슌스케의 복귀에 백업자원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날카로운 역습축구가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홈에서는 최근 리그 5경기 4승1무를 기록할 정도로 회복한 감바 오사카. FW 아데미우손이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공격진 상황도 나아졌다. 다만 베테랑 DF 콘노의 부상 재발에 주전 GK의 대표팀 차출 여파가 있는 만큼 수비에 불안요소가 있는 상황. 외국인 선수들의 부재에도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선전하고 있는 이와타가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로 보여진다.

이와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