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는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하였다. SK와이번스는 박종훈(6승 2패 4.85)이 선발로나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5월23일 넥센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하였던 박종훈은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의 투구 내용은 괜찮은데 묘하게 KT위즈는 상대로는 홈과 원정 모두 부진했다는게 변수가될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주권과 김사율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SK와이번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SK와이번스다운 경기력을 홈에서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내세울수 있는 강점은 여기에 있을듯. 불펜의 3이닝 무실점도 꽤 반가운 소식이다.

KT위즈는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4연패로 이어졌다. KT위즈는 니퍼트(3승 4패 5.98)가 연패저지를 위해 선발로 나선다. 5월29일 삼성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내용으로 승리를 거두었던 니퍼트는 그야말로 영원한 삼성라이온즈의 천적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이고있다. 그러나 금년 홈에서 SK와이번스를 상대로 4.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 기억이 있고 문학에서의 투구도 3년만이라는건 영 좋지 않은 모습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하스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다른 득점은 전혀 뽑아내지 못한 KT위즈의 타선은 원정경기에서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김사율의 3실점은 기세를 꺾기에 너무나 좋아 보인다.

SK와이번스의 기세가 무서운 상황이다. 특히 홈에서 SK와이번스는 다운 경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반면 KT위즈는 터져줘야 할 타선이 전혀 힘을 쓰지못하고있다는게 아쉬운모습이다. 박종훈이 KT위즈를 상대로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현재의 니퍼트 역시 기대를 걸기 힘든게 현실이고 힘 싸움으로 간다면 KT위즈는 SK와이번스를 이길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SK와이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