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미마 마나부(5패 6.53)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미마는 조금씩 홈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기복이 조금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큰 기대는 어려울듯. 전날 경기에서 요시노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원정에서 부진했던 타력이 홈으로 오면서 더 나빠진 모습이 역력하게 느껴질 정도다. 이번 경기도 큰 기대는 어려울듯. 노리모토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게 유일한 위안일지도 모른다.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오가와 야스히로(1승 2패 6.39)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27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가와는 비록 승리를 하긴 했지만 투구 내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에는 여러모로 무리가 있는게 현실이다. 원정이라는 것도 살짝 부담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노리모토를 상대로 아라키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비록 3점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1차전에 이어 필요한때 안타가 터져나오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불펜이 최근 호조를 달리는건 가장 큰 호재다.

미마나 오가와나 1회는 잘 넘길수 있을 것이다. 2회부터 본격적으로 경기가 흔들릴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야쿠르트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3 정도에서 형성이 될듯.

최근 라쿠텐의 타선은 상대 투수가 누가 됐든 간에 에이스로 만들어주는 재주가 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오가와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리고 금년의 미마는 작년의 미마와는 완전히 다른 투수고 무엇보다 불펜의 안정감도 차이가 난다. 전력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야쿠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