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는 라이델 마르티네즈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마르티네즈는 홈이라는 잇점을 전혀 살리지 못한바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니혼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비시에이도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가장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의 타율이 .267로 최근 3년간중 가장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시카와 아유무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9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7.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시카와는 충격적 3연패 이후 15.2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쿠리 아렌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확 살아난 타격감을 원정에서 이어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 다만 돔구장 경기라는 점이 아쉽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교류전에서 치바 롯데의 기세가 무섭다. 라이델 마르티네즈로선 이 기세를 막는게 상당히 힘들듯. 반면 이시카와는 다시금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이는 주니치에게 상당한 벽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불펜 대결 역시 치바 롯데가 밀릴 이유가 없다.

치바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