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토가메 켄(9경기 3승 5패 2.68ERA)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30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토가메는 무려 9안타를 내줄 정도로 최근 피안타율이 부쩍 높아진 상태다. 또 원정이고 하마스타라는 점은 그에게 부담이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요코하마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8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을 충분히 원정까지 이어갔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가장 큰 강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불펜이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준것도 대단히 반갑다.

쿄야마의 1회 실점 확률은 꽤 높은 편이다. 지난 히로시마전 처럼 말 그대로 와장창 흔들릴수도 있을 듯. 관건은 토카메가 1회에 실점을 하느냐인데 워낙에 위기 관리 능력이 좋은 투수인지라 1회는 버텨낼 수 있을 것 이다. 3회 종료 시점에서 세이부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 듯. 예상 스코어는 8:3 정도에서 형성 될 것이다.세이부의 타선은 죽지 않았다. 오히려 더 파워를 더 해갔고 이는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패스트볼의 스핀이 특기인 쿄야마의 스타일은 오히려 세이부에게는 더 안통할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현재의 토가메는 샌트럴리그 상대로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타격전에서 세이부가 밀리는 그림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