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매리너스 ]

하마터면 다 이긴 경기를 내줄뻔 했던 시애틀 매리너스는

마르코 곤잘레즈(12경기 6승 3패 3.38ERA)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곤잘레즈는 최근 팩스턴과 멋진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다.

템파베이 상대로 홈에서 호투를 했고 원정에서도 최근 잘 던지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에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프루잇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꾸준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다.

그러나 콜로메가 막판에 친정팀 상대로

2점을 내준건 알쏭달쏭하다. 

[ 탬파베이 레이스 ] 

막판 추격이 허사로 돌아간 템파베이 레이스는

윌머 폰트(14경기 2패 9.78ERA)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불펜 투수로만 뛰었던 폰트는 6일 워싱턴

원정에서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바 있다.

즉, 오프너의 첫번째 투수인 것 다만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크게

무너졌고 홈에서의 방어율이 무려 16.87이라는건

큰 문제가 있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리크의 투구에 막혀있다가 막판에서야 간신히 힘을 내면서

4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득점권에서 10타수 2안타가

말해주듯 집중력 문제가 홈에서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중이다.

프루잇이 5점을 내줬다는건 오프너 전략에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