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율리즈 차신(13경기 4승 1패 3.39ERA) 카드로 연패 지저에 나선다.

3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차신은 앞선 메츠와의 홈경기 부진을 멋지게

극복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포인트다.

최근 3번의 원정 경기에서 2승 1.50이라는건 분명히 주목할 가치가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카라스코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인터리그에서 떨어진 타격감을

되살릴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최지만 기용은 대실패가 되어버린듯하다.

그나마 불펜의 3.2이닝 무실점이 가장 큰 소득이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 ]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빈스 벨라스퀘즈(12경기 4승 6패 3.82ERA)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벨라스퀘즈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5월 내내 호조를 이어가고 있고 홈에서도 강한 투수라 최소한

6이닝 2실점을 기대할 수 있을듯하다.

전날 경기에서 컵스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드디어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기쁘게 느껴질 것이다.

불펜이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건 큰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