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대추격이 실패로 돌아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채드 쿨(12경기 4승 3패 3.86ERA)이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없이 물러난

쿨은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컵스 원정이긴 하지만 홈에서 컵스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고 낮경기에 매우 강한 투수라 이 페이스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불펜을 흔들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에서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타격감을

원정에서 유지할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 것이다.

불펜의 5실점은 그야말로 생각하기 싫을 정도이다.

글래스나우는 갈수록 기대치가 떨어지고 있다.

[ 시카고 컵스 ]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마이크 몽고메리(20경기 1승 1패 3.89ERA)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일 메츠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몽고메리는 선발 전환 이후 2경기에서 11.2이닝

4안타 1실점이라는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피츠버그 원정에서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건

홈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베타를 무너뜨리면서 리조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홈에서 조금씩 반등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집중력은 확실히 강해졌다는걸 느낄수 있을 정도이다.

허나 불펜의 안정감은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