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최근 10경기에 6승 2무 2패로

비교적 좋은 전적을 가지고 이번 경기에 임하게 됩니다.

본선행에 성공한 이란은 최근 잇따른 평가전 취소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란은 6월 3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그리스와의 친선 경기가 정치적인 이유로 취소됐습니다.

이란은 그리스를 대신해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던 코소보마저

평가전을 갑작스럽게 취소해 이란 축구협회를 매우 난처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란은 이에 대해 이란 축구 협회는 그리스 축구 협회에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하며 이란 대표팀은 어수선한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이란은 최근 15경기에서 단 2패 밖에 당하지 않으며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두 번의 패배가 모두 원정지에서 나왔다는 점은 기억해야 할 특이점입니다.

원정팀인 리투아니아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2무 7패로

참담한 결과를 가지고 이번 경기에 임하게 됩니다.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약팀 중 하나입니다. 

리투아니아는 최근 있었던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도 잉글랜드

슬로바키아 등과 한 조에 속해 5위로 탈락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최근 11경기에서 단 한 번 승리했을 정도로

객관적 전력이 떨어지는 팀입니다(11경기 1승 1무 9패).

리투아니아는 이번 소집 명단에서 눈여겨 볼 만한 점은

30대 미드필더들이 다수 제외됐다는 점입니다.

30대의 주축 미드필더들이 소집되지 않은

가운데 몇몇 신예 선수들이 합류했습니다.

이 점을 고려해 리투아니아는 다소 실험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