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빈스 벨라스퀘즈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벨라스퀘즈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컵스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드디어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기쁘게 느껴질 것이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율리즈 차신 카드로 연패 지저에 나선다. 3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차신은 앞선 메츠와의 홈경기 부진을 멋지게 극복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포인트다. 목요일 경기에서 카라스코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인터리그에서 떨어진 타격감을 되살릴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최지만 기용은 대실패가 되어버린듯.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최근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고 양 팀의 타격은 모두 좋지 않다. 불펜의 우위는 밀워키가 가지고 있다는건 명확한 상황. 그렇지만 원정의 차신은 언제 흔들릴지 모르고 무엇보다 최근 밀워키의 타격감이 너무나도 나쁘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홈에서만큼은 확실한 타격을 보여줄수 있는 팀이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