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는 케일럽 스미스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스미스는 원정에서의 호투가 막판에 무너진게 아쉬움이 많을 것이다. 특히 샌디에고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한게 크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이 흐름을 어떻게든 극복해야 한다는게 전제 조건이다.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에릭 라우어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우어는 투구의 기복을 줄이는게 무엇보다도 최선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많이 부진하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될수 있다. 특히 장거리포의 부재는 변수가 될수 있을듯. 

한쪽은 연패가 끝났고 한쪽은 연승이 끝났다. 그렇지만 최근 마이애미의 타선이 시리즈 1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걸 간과해선 안된다. 반면 샌디에고의 타선은 원정에서 부진하고 1차전에서 부진하다는 문제가 계속 쫓아다니는 중. 라우어의 원정 역시 기대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