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마나가 쇼타(5경기 0승 3패 11.25ERA)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홈런 3발 포함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한 이마나가는 여전히 이전의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니혼햄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4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10개의 안타가 말해주듯이 타격감은 분명히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경기 후반에 집중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듯. 승리조의 부활도 반갑기는 매한가지다.

불펜이 흔들리면서 연패의 늪에 빠진 니혼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10경기 3승 4패 4.50ERA)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카토는 일단 선발로서의 자기 역할은 충실히 해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옥외 구장의 부진이 문제가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하마구치 상대로 솔로 홈런 3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인 니혼햄의 타선은 득점 루트의 다변화가 되지 않고 있다는게 이번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고 있다. 무적의 불펜이 맞대결에서 밀리고 있다는건 꽤 아픈 부분이다.

이마나가와 카토 모두 1회가 대단히 위험할 것이다. 2:2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꽤 높은 편. 그리고 치고 받는 스타일로 5회까지 팽팽한 경기가 이어질 것이다. 승부가 흔들리는건 6~7회 정도고 이때 DeNA가 결승점을 뽑고 리드를 지켜나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년의 이마나가는 데뷔 후 최악의 이마나가고 금년의 카토는 옥외 구장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이번 경기가 타격전으로 흐를수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타격전에서 유리한건 이번 시리즈에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DeNA다. 기세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