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15일 배구분석 한국 vs 세르비아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1~2주차에서 김연경의 맹활약에 힘입어 도미니카-중국-러시아 등 강팀들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4승 2패). 평균 신장(179cm)과 스파이크 높이(288cm), 그리고 블락 높이(276cm) 모두 세계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김연경의 캐리력과 나머지 선수들의 조직력은 수준급으로 올라왔다. 그러나 3주차 유럽 일정에서는 김연경-양효진-김수지 등 핵심 주전들이 휴식 차원에서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고, 브라질-네덜란드-폴란드 등 강팀에 전패했다. 게다가, 풀전력으로 임했던 4주차에서도 태국이 3-1 승리했으나 일본과 터키에 나란히 0-3 셧아웃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이번 아르헨티나 원정에서도 3주차와 마찬가지로 김연경-양효진-김수지가 불참했고, 아르헨티나와 미국에 모두 3-0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세계랭킹 3위 세르비아는 평균 신장(185cm)과 스파이크 높이(300cm), 그리고 블락 높이(289cm) 모두 세계 정상 레벨을 자랑하는 팀이다. 현재까지 11승 3패로 순항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중국과 2위 미국을 이번 대회에서 모조리 잡아내며 확실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선수들의 탄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스탠딩 피지컬과 파워를 앞세운 공수 밸런스는 세계 최고 레벨이다.

한국은 핵심 선수들이 불참한 3주차 일정에서 대패를 당해왔고, 세계 최고 레벨의 세르비아를 상대로 비주전 선수들의 경쟁력은 크게 떨어진다. 세르비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추천 - 세르비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