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월16일 야구분석 세인트루이스 vs 시카고컵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이클 와카(8승 1패 2.47)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에 도전하고 있는 와카는 10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신시내티전 연승을 이어간바 있다. 금년 홈에서 컵스 상대로 5.1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는데 그게 5월 7일 레스터와의 맞대결이었다. 목요일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오주나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2경기 연속 2점에 그친 부진이 이번 경기에서 풀릴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불펜이 그나마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준게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시카고 컵스는 존 레스터(7승 2패 2.22)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레스터는 6월 한달간 14이닝 3안타 무실점이라는 완벽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바 있는데 이번에는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컵스의 타선은 2경기 연속 완봉패의 충격을 얼마나 빠르게 벗어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그래도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세인트루이스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부분이다.

와카와 레스터 모두 1회를 완벽하게 막아줄수 있는 투수들이다. 7회까지 0:0 또는 1:1의 대결이 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듯. 한달전의 맞대결은 비 때문에 두 투수 모두 정상이 아니었다. 승부는 8~9회 정도에 세인트루이스에서 홈런이 터지면서 결정이 될 것이다. 이는 연장전에 들어가도 마찬가지다. 예상 스코어는 2:1 또는 3:2 정도일듯.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그야말로 에이스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에이스의 힘을 보여줄수 있을듯. 불펜 역시 일단은 팽팽하게 갈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컵스는 홈런포가 없는데 비해 세인트루이스는 한 방을 가지고 있고 이번 대결에선 장거리포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세인트루이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