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16일 야구분석 텍사스 vs 콜로라도

투타 모두 자멸의 끝을 보여준 텍사스 레인저스는 요한더 멘데즈(0.00)가 마이너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5월 13일 휴스턴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는 멘데즈는 이번 등판이 그의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이다. 그러나 금년 마이너리그에서 6패 5.26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버리는게 좋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수많은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단 2점에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그나마 원정에서 홈으로 돌아왔다는게 위안이 될수 있을지도 모른다. 위기를 자초하는데 맛들인 불펜은 숫자와 실제 내용의 괴리가 상당히 크다.

믿었던 마르퀘즈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채드 베티스(4승 1패 4.40)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베티스는 최근 3경기 연속 5실점이라는 극도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이고 원정에서의 베티스는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는 점일듯. 전날 경기에서 맥마혼의 홈런 포함 단 3점에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안타가 딱 3개였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 불펜을 믿는건 역시 바보 같은 짓이다.

멘데즈와 베티스 모두 1회에 실점을 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 1:1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선 콜로라도가 리드를 잡겠지만 6~7회에 텍사스가 역전을 만들어 내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킬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그만큼 콜로라도의 불펜은 좋지 않다. 

양 팀 모두 최근 경기 내용이 대단히 좋지 않다. 특히 텍사스는 가끔씩 메이저리그 팀임을 잊어버릴때가 있을 정도. 그러나 홈에서의 텍사스는 나름 기대를 걸수 있는 편이다. 멘데즈에게 기대를 거는건 무리이긴 한데 콜로라도는 하산 후유증이 늦게 터지고 있고 최근의 베티스는 홈과 원정 모두 기대를 하기 어려운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텍사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