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16일 야구분석 애틀란타 vs 샌디에고

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브랜든 맥카시(5승 3패 5.03)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9일 다저스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맥카시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홈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일단 패턴상으로는 기대를 걸만 하지만 야간경기의 최근 부진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로스를 무너뜨리면서 인시아테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아무래도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의 화력에 살짝 아쉬움이 있는게 사실이다. 이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윙클러가 막판에 2점을 내준건 분명 시리즈를 감안했을때 후유증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클레이튼 리차드(5승 6패 4.40)가 반격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11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리차드는 최근 3경기 평균 7이닝 2실점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애틀랜타 상대로도 홈에서 7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도 비슷한 투구를 이어갈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아니발 산체스의 투구에 완벽히 막혔던 샌디에고의 타선은 8회초에 2점을 올린게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어쨌든 애틀랜타보다 많은 8개의 안타를 때려낸건 분명한 호재다. 다만 불펜의 8회말 실점이 상당히 아쉽다.

리차드는 1회말을 잘 막을수 있을 것이다. 정말 변수가 되는건 맥카시의 1회. 금년 맥카시는 1회에 약간 아슬아슬했는데 이번 경기는 1회 실점 확률이 꽤 높은 편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서 샌디에고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6:2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의 기세가 대단하다. 그러나 문제는 생각만큼 홈에서 타격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데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의 타격이라면 최근 원정에서 강한 리차드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은 대단히 높은 편. 반면 맥카시의 투구는 아무래도 기복이 있는 편이다. 무엇보다 샌디에고의 타선은 시리즈 2차전부터 무서워진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센디에고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