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16일 야구분석 오릭스 vs 요코하마

06월16일 야구분석 오릭스 vs 요코하마

투타의 조화로 연승 가도를 이어간 오릭스 버팔로스는 브랜든 딕슨(5패 6.16)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9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1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딕슨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나마 승부를 건다면 앞선 홈에서의 교류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무적의 아즈마를 무너뜨리면서 나카시마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그러나 불펜이 막판에 마스이까지 마무리에 올라오게 한건 반성해야 할 부분일듯.

믿었던 아즈마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하마구치 하루히로(4.07)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9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났던 하마구치는 잘 나가다가 막판의 홈런 3발에 무너진바 있다. 현재의 하마구치에게는 이번 교류전이 고전의 장이 될 가능성도 있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경기 후반에야 조금씩 집중력을 되살리면서 나카가와 타이시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최근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주력 불펜을 쉬게 해준게 전날의 유일한 소득일수도 있다.

홈에서의 딕슨이라면 일단 1회는 잘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하마구치 역시 1회는 막아줄수 있을듯.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서 오릭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3 정도에서 형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오릭스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타격의 흐름이 좋다는 점이 하마구치에게는 압박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딕슨이 앞선 등판에서 부진했던건 사실이지만 홈에서의 교류전 투구는 좋았던 투수고 무엇보다 금년의 하마구치는 작년의 하마구치와는 완전히 다른 투수다. 기세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오릭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