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는 개막전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고있습니다. 비록 최약체인 사우디아라비아이긴했지만 체리셰프와 골로빈이 활약하면서 공격쪽에서 적극적인 슈팅을 보여주었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개인능력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잘 막아내었으며 전체적인 주도권은 러시아가 가져가면서 만족스러운 경기 운영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역시 극단적인 수비로 나설 이집트를 상대로도 주효할수 있느냐일것입니다. 하지만 이집트의 살라가 출전하지 않는다면 위협적인 공격력을 가진선수가 부족한만큼 오픈플레이에서의 러시아의 활약은 빛날수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러시아로써는 이집트의 살라가 결장한다면 전체적인 주도권을 주리수 있을것입니다. 사우디전에서 보여준 공격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슈팅까지 이어지는 역습능력과 선수들의 폼 컨디션이 100% 이상 끌어올린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홈구장의 이점을 잘활용하고 있으며 경기력 자체가 괜찮았던 러시아가 이집트 우루과이와의 경기가 남은 만큼 이번 이집트전에 사활을 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호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입니다. 

이집트
이집트는 앞선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0-1로 패배하였습니다. 골키퍼 엘 세나이가 경기 수훈선수로 지정되면서 뛰어난 선방실력을 보여주었지만 세트피스에서 히메네스에게 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막지 못하였습니다. 기대를 가졌떤 모하메드 살라가 결국 후보로도 출전하지 않으면서 이집트는 수비적인 플레이로 일관하였습니다. 간간히 세트피스와 역습을 통해 슈팅을 노렸지만 유효슈팅은 단 1회에 그쳤습니다. 실제로 이집트는 월드컵아프리카예선에서도 살라의 득점의 비중이 80%이상을 차지하였으며 다른선수들의 움직임과 공격력이 좋지 않은편이었습니다. 골키퍼의 세이브 의존도가 높은편이었으며 선수비 후역습으로 이어지는 역습 패턴도 위협적이지 못했습니다. 모하메드 살라라는 이집트의 영웅이 선발출전하지않는다면 반전될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