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vs 튀니지


주포 루카쿠의 2골을 앞세워 파나마를 3-0으로 대파한 벨기에. 산뜻한 스타트를 끊는데 성공했다. 파나마와의 전반전에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고전했지만 후반 초반에 터진 FW 메르텐스의 원더골이 팀의 숨통을 트여주는 모습. 선수들의 개인기량에 비해 조직력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기는 하지만 FW 루카쿠,메르텐스 MF 아자르,데 브라이너 등 주축 선수들이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잉글랜드 상대로 끈적한 팀 컬러를 보여준 튀니지. 상대의 실수덕에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종료 직전 실점으로 인해 놓쳤다. 에이스 MF 카즈리가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아무래도 수비에 치중하면서 찬스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특히 잉글랜드가 파나마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벨기에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 사실상 탈락이 유력해진다는 점에서 잉글랜드전처럼 선 수비 후 역습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 문제다.


파나마를 3-0으로 대파한 벨기에. 압도적인 개인기량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튀니지가 잉글랜드 상대로 선전했지만 종료 직전에 내준 실점으로 인해 도로아미타불이 됐고 벨기에 상대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잉글랜드보다 공격진의 개인능력이나 화력이 뛰어난 벨기에를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추천 - 벨기에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