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25일 야구분석 클리블랜드 vs 디트로이트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애덤 플룻코 (3승1패5.04)가 시리즈 스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 1실점 투구를 보인 플룻코는 최근 2경기 연속 부진이 아무래도 치명타가 된 느낌이 역력하다. 홈에서의 투구긴 하지만 최근 투구를 본다면 5이닝 3실점이 한계치일지도 모른다.전날 경기에서 릴리아노를 무너뜨리면서 린도어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에서 꾸준한 화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불펜의 2.2이닝 노히트 노런은 최고의 소식일 것이다 .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보이드(4승5패3.63)카드로 스윕 저지에 나선다 . 20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보이드는 좋은 흐름이 원정에서 끊긴게 못내 아쉽다. 그러나 금년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 호투를 하는등 클리블랜드 상대로는 가히 천적에 가까운 투수라는게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바우어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화력이 말 그대로 바닥을 추락하고 있는 중이다. 수비진 문제도 심각한 상황 , 불펜이 클리블랜드에게 밀린다는건 가장 큰 문제일지도 모른다 .

최근 플룻코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1회 실점 확률은 꽤 높다. 오히려 보이드가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듯, 3회 종료 시점에서 디트로이트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천적 돌파는 쉽지 않을듯,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에서 형성될 것이다 .

이번 시리즈는 철저하게 클리블랜드가 원하는 대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눈에 띄는 부분 , 그러나 현재 플룻코는 선발로서의 가치가 영 좋지 않고 무엇보다 보이드는 중부지구 투수들 중에서 클리블랜드 상대로 가장 강한 투수다. 물론 타격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플룻코를 무너뜨리지 못할 디트로이트는 아니다. 

추천 - 디트로이트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