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27일 야구분석 마이애미 vs 애리조나

06월27일 야구분석 마이애미 vs 애리조나

마이애미는 일라이저 에르난데즈(11경기 4패 5.12ERA)가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에르난데즈는 선발이든 구원이든 여전히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그나마 승부를 건다면 홈에선 5이닝 2~3실점 정도를 기대할수 있다는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밀러와 시플리를 완파하면서 보어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과연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워낙 한번 터지고 나면 흐름이 팍 꺾이는 팀이라 속단은 무리. 불펜의 2실점은 그냥 세금이다.

애리조나는 잭 고들리(15경기 8승 5패 4.64ERA)가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22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고들리는 6월 한달간 3승 1패 5.40으로 투구 내용에 비해서 승운이 좋은 편이다. 그래도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QS 이상을 기대하고도 남음이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 상대로 램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그래도 집중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쉬플리는 아무래도 선발과 불펜 모두 쓰기 힘들것 같다.

오래간만에 마이애미는 투타의 조화가 이루어졌다. 이번 경기에서 나름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 그러나 에르난데즈는 어느 정도 파훼법이 나와 있는 투수라는게 변수다. 물론 고들리 역시 이번 경기에서 QS만 해줘도 고마울듯. 그래도 불펜의 안정감은 애리조나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애리조나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