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29일 야구분석 필라델피아 vs 워싱턴

필라델피아는 애런 놀라(16경기 9승 2패 2.58ERA)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4일 워싱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놀라는 원정에서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최근 홈에서의 투구 내용도 좋고 홈에서 6승 1.86의 무적 페이스라 그 이상의 호투가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체사 상대로 터진 호스킨스의 3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에서의 화력이 좋다는 말은 분명히 하기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오래간만에 불펜이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준건 기분 좋은 소식일듯.

워싱턴는 태너 로어크(16경기 3승 8패 4.27ERA)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로어크는 6월 한달간 1승 3패 7.40이라는 극도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필라델피아 상대로의 복수극을 꿈꾸기에는 최근의 투구가 너무나도 좋지 못하다. 수요일 경기에서 이발디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워싱턴의 타선은 9회초 1사 만루 찬스를 놓친게 현재의 원정에서의 타격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수 있다. 그나마 불펜의 소모를 줄인게 도움이 될수 있을듯.

최근 워싱턴의 원정 경기력은 엉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최근의 필라델피아 역시 좋다고 하긴 힘들지만 최소한 놀라라는 존재는 홈에서 승리를 안겨줄수 있는 투수임을 잊어선 안된다. 선발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필라델피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