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29일 야구분석 볼티모어 vs 시애틀

볼티모어는 지미 야카보니스(2경기 15.43ERA)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5월 13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1.1이닝 1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는 야카보니스는 이번 시즌 AAA에서 3승 2패 3.14에 피안타율 .205라는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강력한 패스트볼이 어디까지 통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르블랑과 콜로메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일단 홈에서의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브리튼이 승리를 날리고 기븐스가 패배를 내준건 결국 이 팀의 한계일 것이다.

시애틀는 마이크 리크(16경기 8승 4패 4.11ERA)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보스턴 원정에서 8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리크는 앞선 보스턴전의 복수를 원정에서 멋지게 해냈다는게 고무적이다. 최근 3번의 원정에서 2승 1.19로 엄청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패배 직전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에서 꾸준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콜로메가 승리를 한번 날려버린건 아쉬움이 많을듯.

한쪽은 셋업이 승리를 날렸고 한쪽은 마무리가 승리를 날렸다. 결국 마무리가 승리를 날린쪽이 패배했고 이 후유증은 이번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듯. 현재의 리크는 그야말로 에이스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야카보니스에게 아무래도 메이저리그의 벽은 높다. 두번의 불펜 부진은 없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시애틀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