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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vs 코스타리카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스위스. 두 경기 연속 판정논란이 불거지는 등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인 세리머니로 인해 징계가 나올 위기에 처했던 MF 샤키리,자카 등 핵심 선수들이 문제 없이 코스타리카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안고 경기를 치를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무엇보다 고무적인 부분. FW 세페로비치를 비롯한 전방 공격수들의 결정력에는 의문부호가 남지만 에이스 샤키리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격을 풀어가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90분을 잘 버텼지만 추가시간에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코스타리카. 2패를 당하며 16강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실리축구를 구사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별다른 부담 없이 나설 수 있는 스위스와의 최종전에는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듯. 다만 2경기 무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진의 활약이 실망스러웠다는 점이 문제다.

세르비아전 역전승을 통해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스위스.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다만 상대인 코스타리카의 탈락이 확정됐고 2경기 무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이 실망스럽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축 선수들의 징계를 피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는 스위스가 승리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추천 - 스위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