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vs 워싱턴 분석

투수진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빈스 벨라스퀘드(5승8패4.69)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6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벨라스퀘즈는 밀워키와의 홈경기 부진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워싱턴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페디와 콜린스를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어도 타격감 자체는 전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불펜의 10실점은 크게 반성해야 할듯 , 
  
타선의 대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레미 헬릭슨(2승2.28)이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6월4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부상으로 인해 0.1이닝만을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던 헬릭슨은 건강만 하다면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특히 시티즌 뱅크 파크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7발 포함 무려 17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이 폭발력이 이번 경기까지 이어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날 경기의 흐름을 본다면 으외의 고전 가능성도 있는 편 , 불펜은 뭔가 안정감이 많이 떨어져 보인다 . 
  
벨라스퀘즈와 헬릭슨은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변수가 생기기 시작하는건 4~5회 정도가 될듯, 워싱턴이 5회 종료 시점에서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킬수 있을 것이다.  
  
  

1회성인가 2회성인가, 워싱턴의 승리 여부는 이번 경기의 파워에 달렸다. 현 시점에서 벨라스퀘즈와 헬릭슨은 막상막하의 투구를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 그렇지만 최근 필라델피아의 불펜이 크게 흔들리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