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MLB분석 세인트루이스 애틀랜타 경기분석 경기일정 미국프로야구

선발의 부진으로 대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존 갠트(2승 2패 3.48)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갠트는 앞선 밀워키 원정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해낸 바 있다. 앞선 등판의 투구를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8회까지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에 위슬러를 무너뜨리면서 마르티네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일단 선발 공략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불펜의 3실점은 그저 세금이라고 생각해야 할 듯하다.

타선의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풀타네비치(5승 4패 2.1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26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 바 있는 풀타네비치는 여전히 위력은 뛰어난 투수 그 자체다. 6월 한달간의 방어율이 1.13이기 때문에 원정 역시 쾌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루크 위버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이번 원정 시리즈에서 지금껏 밀린 점수를 다 올리는 느낌이 들 정도다. 그러나 위슬러가 막판에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건 불만이 조금 남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갠드는 1회가 꽤 위험할 것이다. 반면 풀타네비치는 깔끔하게 막아낼 수 있을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애틀랜타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에서 형성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