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MLB분석 뉴욕양키스 보스턴 경기분석 경기일정 미국프로야구

선발의 난조가 대패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12승 2패 2.10)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7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7이닝 6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세베리노는 6월 한달간 4승 1패 1.60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시즌 보스턴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한바 있는데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는 그 정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일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양키스의 타선은 천적에게 여지 없이 당하고 있는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바 있다. 바꿔 말하자면 그렇지 않은 투수는 철저하게 무너뜨리고 있다는 이야기. 불펜의 5실점은 나름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라 생각된다.

타선의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데이빗 프라이스(9승 5패 3.66)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7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프라이스는 6월 한달간 4승 1패 2.90의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이어간 바 있다. 문제는 양키스 원정 통산 방어율이 4.27이고 최근 2년간 4연패를 당하면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와 양키스의 불펜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단숨에 폭발한 화력을 이번 경기까지 가져올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상대가 매우 좋지 않은게 문제가 될듯 보인다.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깔끔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세베리노는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반면 프라이스는 1회 실점 확률이 제법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양키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유지할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