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세부

믿었었던 우와사와가 무너지면서 연패의 늪에 빠져버린 니혼햄 파이터스 입니다. 연패 저지를 하기 위해 우에하라 켄타 (1승 3.72)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27일 스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하지 못했던 우에하라는 조금씩 선발로서의 자리를 잡아가는 중입니다. 다만 중립 경기라는게 변수가 될 듯 합니다. 화요일 경기에서는 토가메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버리면서 9회말에 뽑았던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니혼햄의 타선은 최근 타격의 부진이 꽤나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지방 구장에서 나름 강하긴 했지만 방심은 금물일듯 합니다. 불펜이 그나마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게 다행스럽습니다.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서 연승에 성공했던 세이부 라이온즈 입니다. 시즌 9승에 도전하기 위해 타와타 신사부로 (8승 3패 3.87)가 선발로 나옵니다. 28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는 6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적 있던 타와타는 교류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기대를 거는 부분은 니혼햄 상대 방어율이 2.25라는데 있을 듯 합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나카무라 타케야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렸던 세이부의 타선은 홈에서 터진 타격감을 원정까지 멋지게 이어갔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펜은 아무래도 불안함을 전혀 지울수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