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05일 야구분석 밀워키 vs 미네소타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체이스 앤더슨(16경기 6승 6패 4.18ERA)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30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 2안타 1실점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한번 기세를 타면 쭉쭉 뻗는 스타일상 이번 경기의 호투도 기대를 걸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오도리치 상대로 테임즈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밀워키의 타선은 단 한 경기만에 타격 부진이 왔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그래도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여러모로 반가울 것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호세 베리오스(17경기 8승 6패 3.52ERA)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컵스 원정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베리오스는 원정에서의 부진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는 점이 아쉽다. 게다가 또 인터리그 원정이고 낮경기 성적 역시 야간 경기에 비해 떨어진다는것도 악재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1차전 역전패의 충격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 역력해 보인다. 그나마 불펜의 3이닝 퍼펙트 7삼진 투구는 위안 정도는 될수 있을 것이다.

앤더슨은 1회초를 잘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반면 베리오스는 1회말이 꽤 위험할듯. 의외로 밀워키가 선취점을 얻고 2회초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5회 종료 시점에서 밀워키가 리드를 잡고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미네소타의 타격이 춤을 추고 있다. 오도리치의 호투가 완벽히 날아가버린건 이번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듯. 물론 밀워키가 전날 홈런 1방으로 모든 득점을 올렸다고는 하지만 앤더슨은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베리오스는 원정과 낮경기라는 안좋은 면은 모두 갖추고 있다. 상성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밀워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