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05일 야구분석 필라델파아 vs 볼티모어 

애플린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17경기 10승 2패 2.48ERA)가 팀의 4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7.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놀라는 이번 시즌 홈에서 7승 무패 1.77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이는 인터리그 상대로도 통한다는 점이 최대의 무기가 될 수 있을듯. 전날 겨기에서 인터리그 전문가인 콥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득점권에서의 8타수 1안타는 고쳐야 할 부분. 왠일로 불펜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건 놀라울 정도다.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예프리 라미레즈(2경기 0승 1패 2.89ERA)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9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라미레즈는 앞선 선발 데뷔전에선 와르르 무너진바 있다. 분명 앞선 등판은 기대를 걸 여지를 주고 있지만 원정에 인터리그, 게다가 선발이라는 점이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애플린 상대로 트럼보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으로 나오자마자 급격하게 타격감이 떨어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확실한 문제로 자리잡을 것이다. 그나마 불펜의 1.1이닝 무실점 정도가 위안이 될 수 있다.

놀라와 라미레즈는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변수는 3회 정도에 생길듯. 필라델피아가 5회 종료 시점에서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의 맞대결을 가른건 결국 홈 어드밴티지였다. 볼티모어로선 승리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날아간 셈. 현재의 몰라는 말 그대로 전구구급 에이스고 홈에서는 매우 강력한 투수다. 예프리 라미레즈에게 원정이라는건 아무래도 부담이 있고 불펜이 받쳐준다는 보장도 없다. 선발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필라델피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