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05일 야구분석 시카고컵스 vs 디트로이트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5연승 가도를 달린 시카고 컵스는 호세 퀸타나(16경기 6승 6패 4.31ERA)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9일 다즈서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퀸타나는 최근 4번의 원정 경기에서 시간이 갈수록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홈이라는 거고 디트로이트 상대로는 꽤 해볼만 하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슈와버의 쐐기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11개의 안타에서 드러나듯 홈에서의 화력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4이닝을 단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다시금 궤도에 올라오고 있다.

불펜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프란시스코 릴리아노(12경기 3승 4패 3.99ERA)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30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릴리아노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아직까지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컵스 원정 통산 성적은 4승 3패 5.71이지만 2년전 워낙 크게 무너져서 기대는 무리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핸드릭스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토론토 원정에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게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이 결정적인 실점을 내준것도 아쉽기는 매한가지다.

퀸타나는 1회초를 무실점으로 잘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이는 릴리아노도 마찬가지. 최근 컵스의 패턴을 감안한다면 3~4회 정도부터 컵스가 힘을 낼 것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서 컵스가 리드를 잡고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다. 컵스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홈에서의 타격이 꾸준히 터져주고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릴리아노의 리글리 필드 방문은 그다지 탐탁치 않은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퀸타나가 최근 부진한 투구를 하긴 하지만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무엇보다 컵스의 불펜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력에서 앞선 시카고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시카고컵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