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KBO,야구분석, 넥센 vs SK 국야,분석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끝내기 승리를 거둔 넥센은 최원태 (9승 6패 3.97)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삼성 원정에서 6.20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최원태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탈락 이후 그야말 광분의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SK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지만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SK의 불펜을 기어코 흔들어내면서 이택근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한차원 위의 집중력이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 건이 될듯. 그러나 한현희의 승리를 날려버리면서 5점을 헌납한 승리조는 그냥 포기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본헤드 플레이의 끝을 보여주면서 패배를 자초한 SK는 김광현(7승 2패 2.48)0| 2군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6월 12일 기마전에서 4이닝 무실점의 투구후 부상과 체력 문제로 2군에 내려갔던 김광현은 100%의 투구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다만 고척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이었다는게 가장 큰 변수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두번의 막판 리드를 잡아내면서 로맥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정작 집중력이 필요할때 집중력이 터지지 않으면서 7회까지 13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1점에 그친 점을 반성해 야 한다. 두 번의 블론과 한 번의 패배를 기록한 불펜은 그냥 못하는 거다.
 
로맥의 결승타는 신재웅이 날려버렸고 정진기의 결승타는 정영일이 날려버렸다. 하루 2블론을 당한 뒤 역전패를 당하면 분위기가 좋을수 없다. 물론 김광현은 분명 에이스급 투수이긴 하지만 최원태 역시 홈에선 브리검 못지 않은 투수고 넥센의 타선은 전날 재역전승의 기세가 남아있다. 기세에서 앞선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넥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