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는 이번 대회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8강까지 진출하였다. 우루과이는 첫 실점을 16강에 와서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순간 집중력 부족으로 허용했을 정도다. 우루과이는 경험과 조직력, 안정적인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수비는 우루과이를 꺾기 어려운 팀으로 만들어준다. 우루과이는 수비만큼이나 중요한 공격도 믿을 구석이 있었다. 우루과이 그것은 바로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 투톱의 위력이었다. 둘중 한 선수가 수비에 가담하면 다른 한 선수는 반대쪽으로 움직이며 역습 기회를 노리는 우루과이의 전술은 매우 효과적이었다. 우루과이 문제는 공격의 주축인 카바니가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프랑스는 16강에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4골을 퍼붓는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신감을 얻었다. 프랑스는 결과적으로는 4-3 한골 차 승리가 됐지만, 내용면에서는 우승 후보의 자격을 증명한 경기였다. 프랑스는 경기를 거듭하며 4-2-3-1 포메이션이 점차 자리를 잡고 있고, 그결과 공격에 위력이 더해진 프랑스다. 프랑스 미드필더 블뢰즈 마튀디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자리에는 콜렌틴 톨리소가 출전해 주도권 싸움을 도울수 있고, 우스망 덤벨레가 출전해 프랑스의 공격 폭을 넓힐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