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애틀랜타 분석픽

투타의 조화로 5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애런 윌커슨 (15.00)이 급작스럽게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브렌트 수터의 부상으로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윌커슨은 2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남긴 바 있다. 작년 선발로 나섰을때 비교체험 극과 극을 경험했는데 이번 경기 역시 큰 기대는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풀타네비치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로 올린 5점이 득점의 전부인 밀워키의 타선은 역시 홈에선 홈런이 최고임을 새삼스레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번 경기도 여기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다만 반즈가 무려 4안타 3실점하면서 하마터면 경기를 혼돈으로 몰고갈 뻔했다는건 불펜으로선 지우고 싶은 결과물일 것이다.
 
믿었던 풀타네비치가 무너지면서 4연패의 늪에 빠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아니발 산체스 (3승 2패 2.89)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3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산체스는 최근 투구 내용이 조금씩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다. 특히 밀워키 원정에서 1승 1패 5.71이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암운을 드리우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페랄타 상대로 막혀 있다가 반즈 상대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4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조금씩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걸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비들 혼자서 2이닝을 막아준건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수 있을듯
 
윌커슨과 산체스는 모두 1회가 꽤 위험한 투수들이다. 1:1 정도로 2회를 시작하게 될듯. 5회 종료 시점에선 애틀랜타가 1점 정도 리드를 잡고 있겠지만 6~7회 정도에 밀워키가 역전을 하고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5 정도에서 형성이 될듯.
 
 


결과물은 신승과 적패였지만 풀타네비치가 무너졌다는 점에서 내상은 압도적으로 애틀랜타가 심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점 찬스가 허무하게 날아간것도 아쉬운 부분, 윌커슨이 선발이라는 점은 분명 애틀랜타에게 이득이지만 산체스가 밀워키의 타선을 막아내기도 쉽지 않은 편. 게다가 불펜의 안정감은 분명 밀워키가 우위에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