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07일 축구분석 스웨덴 vs 잉글랜드

07월07일 축구분석 스웨덴 vs 잉글랜드

스웨덴은 16강에서 스위스를 1-0으로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DF 그란크비스트를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를 자랑했고 피지컬을 앞세운 셋피스 강점과 투박하기는 하지만 역습을 통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FW 베리,토이보넨 등 전방 공격수들의 마무리 능력이 아쉽다는 약점이 있기는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부진했던 에이스 MF 포르스베리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고 조별리그 포함 4경기중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수비 조직력이라면 충분히 8강에서도 일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잉글랜드는 직전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혈투 끝에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징크스를 이겨냈다. 다만 셋피스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실점을 허용하는 등 고질적인 약점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 FW 케인이라는 해결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2,3선의 창의성 부족으로 인해 공격의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것도 스웨덴 같은 수비적인 팀 상대로는 답답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늪축구를 펼치고 있는 스웨덴. 공격에는 확실히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내려앉은 상태에서 유기적인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있다. 잉글랜드가 확실한 해결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스웨덴의 수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만한 공격의 짜임새는 갖고 있지 못한 만큼 스웨덴의 수비축구가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추천 - 스웨덴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