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일야분석 13:00 라쿠텐 세이부

라쿠텐는 시오미 타카히로(4경기 1승 1패 4.71ERA)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한달만의 1군 등판이었던 29일 세이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시오미는 그 흐름을 홈까지 가져갈수 있느냐가 승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일단 홈이라는 점이 강점이 될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타와타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 부진이 터진게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소지가 충분히 있어 보인다. 동점 상황에서 내놓을 투수가 없다는건 현재 가진 최대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세이부는 키쿠치 유세이(11경기 8승 1패 3.12ERA)가 복수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키쿠치는 장소를 바꿔서 그때의 치욕을 갚기 위해 도전할 것이다. 다만 이번 시즌 라쿠텐 원정 방어율이 6.92라는 가장 큰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솔로 홈런 3발로 3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떨어진 타격감을 홈런으로 커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장거리포의 중요성이 대두 될듯. 불펜의 인해전술 무실점은 나름 반가울 것이다.
 
 


작전 미스가 아니었다면 전날 8회말 라쿠텐은 성과를 만들어낼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다는게 아쉬움을 남길듯. 그러나 여전히 시오미는 세이부 상대로의 강점은 가지고 있고 세이부는 한번 당한 투수에게 고전한다는건 증명된 바 있다. 반면 키쿠치는 타와타와 달리 이번 시즌 미야기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고 결국 이 점이 발목을 잡을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라쿠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