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05일 라리가 레알소시에다드 : 세비야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그에서 20승 8무 9패로 4위를 확정지었습니다. UCL 진출 티켓을 따낸 만큼 마지막 경기에 별 다른 동기 부여는 없다. 그래도 올 시즌 홈에서 10승 5무 3패로 꽤 준수한 성적을 거둬왔는데, 최근 8차례 홈 경기에서도 6승 2무로 기세가 굉장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수비수 아리츠 엘루스톤도가 징계로 결장하고,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도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세비야는 13승 10무 14패로 리그 11위다. 주중 로마와의 UEL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치르고 온 만큼 체력적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UCL 진출권을 획득해 이번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목표도 없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흐름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마르코스 아쿠나가 징계로, 알렉스 텔레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점도 불안 요소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세비야가 5승 4무 1패로 큰 우위를 보였다. 올 시즌 첫 리그 경기는 원정팀 레알 소시에다드가 2-1 승리를 챙겼는데, 무려 맞대결 10경기만의 승리였다. 또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최근 10시즌간 홈에서 5승 4무 1패로 강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리그에서의 최근 흐름도 레알 소시에다드가 훨씬 나았습니다. 다득점 양상 속 레알 소시에다드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