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승리조의 난조로 인해 대역전패를 당해버린 치바 롯데 마린스 입니다. 반격에 나선기 위해 이시카와 아유무 (9승 3패 2.38)가 선발로 나섭니다. 10일에 있었던 세이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6.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이시카와는 맷 라이프돔 문제를 아직까기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년에 있었던 라쿠텐을 상대로 1승 1패 3.00을 기록했는데 원정이라면 몰라도 홈에서는 절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상대로 이노우에 세이야의 홈런 포함 2점을 올렸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노리모토를 5회에 강판시켜놓고도 다득점을 올리지 못했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치와 마스다가 동시에 무너진건 후반기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포인트입니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서 역전극을 만들어낸 라쿠텐 골든 이글스 입니다. 연승에 도전하기 위해 미마 마나부 (1승 6패 4.83)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10일에 있었던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7.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었던 미마는 투구의 기복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고나건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치바 롯데를 상대로 매우 부진하다는게 문제가 될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9회초 2사에서 터진 마스다의 동점 호런 포함 3점을 올렸던 라쿠텐의 타선은 12개의 안타가 오히려 아쉽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것을 얼마나 더 집중력있게 만드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허먼의 마무리는 숫자와 내용 사이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