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매일 이별하는 영국인 할아버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ReVeluv 작성일17-09-20 10:45 조회210회 댓글0건

본문


올해 81세의 영국인 폴 할아버지 

한국의 아파트에 거주 중인 할아버지는 아침마다 조깅을 하심

 


부부 금슬 좋기로 동네에서 소문난 할아버지 

그런데

 




제작진을 보자마자 '려미'를 찾으심

려미는 할머니의 이름

당황한 얼굴로 계속 려미를 찾은 할아버지는

실종신고를 한다며 경찰서 앞까지 감

그런데, 경찰서에 들어가지 않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심

 



사실 할아버지는 바로 며칠 전에도 경찰서를 다녀가셨음

 


아내가 집을 나갈 이유는 없다며 계속 아내를 찾는 할아버지

 





사실 할머니는 몇 개월 전에 돌아가셨음 

당시 할아버지의 연락을 받고 구급차를 부른 경비원 아저씨의 이야기

 


할아버지는 몇 년 전부터 치매를 앓아 오셨다고 함

그래서 아내가 죽은 후에도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잊고 매일 아내를 찾으신다고..

지금도 제작진이 사실을 알리니까 마치

처음 듣는 것처럼 울먹이며 저런 말씀을 하심

 





의사에게 직접 확인하고 나서 결국 우시는 할아버지

아내의 죽음은 잊혀지지만 더욱 선명해지는 기억은 따로 있었는데..

 


항공기관사였던 할아버지는 당시 한국 호텔에 머물렀을 때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던 아내분에게 첫눈에 반함

 


열정적인 영국 남자의 구애에 결국 결혼을 허락한 김미려 할머니







할아버지의 직업 특성상 부부는

세계 곳곳을 누리며 정말 동화처럼 행복했다함

 



그리고 할아버지 은퇴 후 고향을 그리워하는 아내를 위해 한국에 정착했는데.. 

이곳에 혼자 남겨질 줄은 몰랐다고... 할아버지는 매일 앨범을 보며 아내를 그리워함

 


그렇게 자신이 치매가 걸렸다는 사실도 모른 채

아내와의 추억 속에 갇혀 사시는 할아버지, 그러다가

 


아내의 자리를 비워놓고 잠들다 깬 새벽

다시 또 아내가 죽었다는 기억을 잊은 채 아내를 기다림

 




제작진이 다녀간 후에도 할아버지는 또다시 아내를 찾으러 왔다 함

결국 제작진이 다가가서 사실을 이야기함

 






진짜 슬프게 우시는 할아버지

 



그러면서 제작진이 처음 찾아갔을 때와 똑같은 반응을 보이심

이렇게 슬픔의 충격과 분노를 매일 겪으시는 할아버지 영원한 이별을 매일 겪으신다고...

 





몇 년 전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려 보호자가 된 할머니인데 이 할머니도

갑작스럽게 건강이 나빠지신 거라 함. 그래서 할머니는 걱정이 많으셨다고..

 


자기를 위해서 한국까지 와 산 남편을 차마 보낼 수 없었던 것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할아버지와 함께 함

 



사실,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에 요양원에 미리 자리까지 마련해 두심

그런데 결국 보내지 않으셨다고..

 



혼자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아내가 보이지 않는 빈집을 자연스럽게 청소하시는 할아버지

아내가 살아생전에도 함께 집안일을 하신 듯

 


습관처럼 아내와 가던 마트에 장을 보러 가고

 


그러다가 갑자기 사라져서 제작진이 찾으니

엉켜버린 머리와 기억으로 아내 이야기만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무연고자로 돌아가셨고

할아버지도 따로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제작진은 할아버지의 딸을 찾기로 함

(할아버지는 이혼 후 지금의 한국의 아내를 만나신 거고

첫 번째 결혼에서 딸이 하나 있으심)

 


한편 할아버지는 아내가 죽었으니 이제 다시 영국으로 돌아간다 말함

 



마지막으로 아내와 갔던 추억의 장소에 여행을 가신 할아버지

사진들이 뭐가 뭔지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아내의 미소는 잊을 수가 없다고..

 


아내의 사진에 키스를 하고

 


함께 갔던 장소를 가보고 

 



천국에 가도 서로 사랑할 거라는 할아버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유머 목록

Total 85,171건 5560 페이지
유머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86 감히 경차가 내 앞을 끼어들어? 인기글첨부파일 아주좋소 09-20 252
1785 쓸쓸한 죽음 고독사 인기글첨부파일 소원 09-20 253
1784 소년법에 대한 유시민의 생각 인기글첨부파일 오마이갓보누치7 09-20 232
1783 부모들의 확률 게임 인기글첨부파일 SM엔터테인먼트 09-20 255
1782 아들도 딸도 지키지 못한 분 인기글첨부파일 요피님 09-20 232
1781 대통령의 탈모 인기글첨부파일 냄새성애자뢰브 09-20 216
1780 미나 중에 최고는? 인기글첨부파일 성제양 09-20 216
1779 사랑의 이중잣대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아주좋소 09-20 224
1778 바지 올리는 신비 인기글첨부파일 박지수 09-20 216
1777 요즘 애들이 폭력적이라고요? 인기글첨부파일 오마이갓보누치7 09-20 219
1776 아이유 손길이 좋아 인기글첨부파일 아주좋소 09-20 209
열람중 매일 이별하는 영국인 할아버지 인기글첨부파일 ReVeluv 09-20 211
1774 백언니의 허리 기술 인기글첨부파일 소다팝 09-20 209
1773 이명박 정부의 언론인 사찰? 인기글첨부파일 손나은 09-20 229
1772 에일리의 건강미 인기글첨부파일 레드벨벳슬기 09-20 218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