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100년 만에 최다 무패 셀틱, 스코틀랜드 떠나 EPL로?

셀틱은 29일(한국시간) 셀틱 파크에서 끝난 킬마녹과 2017~2018시즌 정규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8승3무(승점 27)로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날 무승부로 리그 연속 무패 기록을 62경기로 늘렸다.

로저스 감독은 “100년 만에 (무패 경기) 신기록을 세운 것에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62경기 연속 무패는 엄청난 성과이며 선수들이 그정도 수준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셀틱의 대기록은 스코틀랜드 리그의 씁쓸한 자화상이기도 하다.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 레인저스가 지난 수년간 재정난으로 하부리그에 강등한 뒤 경기력이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셀틱이 견제 세력 없이 1강으로 군림하면서 리그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크다. 실제 2011~2012시즌 이후 6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지는 ‘셀틱이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하면 지금보다 한 시즌 세 배 이상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자국리그 1강에 머무는 것보다 (더 큰 무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잉글랜드 외 지역 팀에서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는 팀은 웨일스에 있는 스완지시티와 카디프시티가 있다. 셀틱이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하면 스코틀랜드 팀으로는 처음이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316072

그러면 6강+ 뉴캐슬, 셀틱 이렇게 총 8강체제로 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