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소속 터키 국가대표 MF 누리 사힌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사힌은 2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은 결단을 밝혔으며 보다 젊은 선수들에게 길을 양보하기로 했다면서 은퇴 이유를 언급했다.

"터키 대표팀에서의 커리어를 마치기로 결정했습니다.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들의 신념과 정열을 믿고 있으며 올바른 플랜만 있다면 10년에서 15년 후에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거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터키를 위해 플레이한 모든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제 캐리어 동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많은 경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터키 축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가능한 한 돕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현재 29세인 사힌은 17세였던 2005년 독일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대표팀 데뷔를 했으며 그 시합에서 골도 기록하며 터키 대표팀 사상 최연소 출장 & 득점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현재까지 52경기에 출장.

터키대표팀은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I조 4위를 기록하며 본선진출이 좌절되었다.

http://www.soccer-king.jp/news/world/world_other/20171103/664134.html/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