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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칼둔 알 무바라크 회장의 맨체스터 시티 2016-17 연간 보고서에 대한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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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혜는사랑입니다 작성일17-11-09 23:41 조회1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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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 시즌은 펩 과르디올라라는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맞이한 첫 시즌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모순이기도 했습니다. 기대했던 바와는 달리 우리의 1군은 우승컵을 단 하나도 따내지 못했고, 프리미어리그를 3위로 마감했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상대적으로 늦은 시기에 확정지을 수 있었죠.
"하지만 동시에, 이번 시즌은 희망으로 가득찬 시즌이었으며 몇몇 장면들은 향후 몇 년 동안 기억 속에 두고두고 회자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전 시즌에 비해(승점 66) 리그에서 승점을 12점이나 더욱 많이 획득했지만(승점 78), 여전히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님, 저 자신을 비롯한 보드진들, 그리고 우리 클럽과 관련된 모두에게 가장 중요하게 다가오는 우리의 성적을 대변하는 지표는 바로 은빛 우승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7시즌 동안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의 그 어떠한 팀보다도 많은 트로피를 얻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난 5년 동안 우리는 그 어떠한 라이벌 팀보다도 많은 득점을 하고, 더 많은 리그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이렇게 높은 기준을 우리 스스로에게 세워온 만큼, 시즌 캠페인을 무관으로 마치게 된 것은 큰 실망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망은 시즌 동안 맨체스터 시티가 보여준 축구의 퀄리티 덕분에 조금이나마 완화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2016년 여름,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했으며 이들의 능력을 기존 스쿼드의 실력과 결합하여 시즌 초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몇몇의 기억할 만한 퍼포먼스도 있었습니다. 두 가지를 꼽아보자면 모나코와의 홈경기,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가 기억에 남는군요. 이러한 모습들은 우리에게 향후 시즌 동안 꾸준하게 보고 싶은 축구, 그리고 그로 말미암은 우수한 성적들을 엿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우리의 여성 팀은 2016-17 시즌에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국내 트레블(domestic treble)을 달성하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까지 진출하는 훌륭한 성적이었습니다. 이것은 닉 쿠싱 감독을 비롯하여 팀 전체와 스태프들이 노력, 프로 정신, 그리고 위대한 팀 스피릿을 창조해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그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자 합니다. 그들 덕분에 우리의 여성 팀은 이제 축구계에서 강대한 세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높은 기준은 단순히 남성과 여성 1군 팀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연령대에게 우리는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EDS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EDS 선수 중 2명이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하였으며, 같은 해에 우리의 아카데미 팀들은 총 9개의 트로피를 쓸어담았습니다. 특히 필 포덴과 브라힘 디아즈의 지속적인 발전은 고무적입니다. 재능이 출중한 유망주들을 양성하는 것은 클럽의 장기적 지속성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 저희는 앞으로도 이 목표에 헌신할 것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클럽을 대표하는 위대한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어야 했던 시즌이기도 했습니다. 윌리 카바예로, 헤수스 나바스, 바카리 사냐, 그리고 가엘 클리시 모두가 우리의 계속되는 이야기 속에서 그들이 기여했던 바에 대한 진정어린 감사와 인정을 받고 떠났습니다. 6~7년 동안 맨체스터 시티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뛰어준 사미르 나스리와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가장 뭉클했던 순간 중 하나였던 파블로 사발레타와의 작별이 있었습니다. 9년 동안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구단, 팬, 그리고 클럽의 역사를 위하여 헌신했던 사발레타는 경기장 안에서, 그리고 밖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인물이며, 그는 영원히 시티의 가족으로 남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경기장에서의 성공과 재정적 지속성이 함께해야함을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비즈니스는 3년째 흑자를 낳고 있으며, 9년 연속으로 우리는 기록적인 수익을 내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비즈니스는 40억 파운드를 넘어 50억 파운드의 고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는 계속해서 부채 없이 깨끗하게 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올해 맨체스터에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들을 매우 안타까워했으며 슬퍼했습니다. 올해 5월, 맨체스터는 맨체스터 아레나가 공격을 당하면서 최근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를 거쳐야했습니다. 저는 수많은 우리의 스태프 그리고 팬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기를 운영하거나,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일반적인 운영을 하는 과정에서 도시 내의 응급 서비스와 함께 일해왔습니다. 아주 힘겹고 어려웠던 이번 사태에서도 엄청난 용기를 보여주며 도시를 위해 봉사한 그들에게 우리는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가장 힘든 상황 속에서 드러났던 그들의 믿기 힘든 너그러움과 개인적 희생의 서사는 전 세계에게 이 특별한 도시의 공동체 정신과 강인함을 명확하게 보여주었으며, 우리는 이 도시의 일부라서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2017-18 시즌은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님 아래에서 맞이하는 10번째 시즌입니다. 120년이라는 기나긴 역사 속에서 이 시기는 비록 짧지만, 한편으로는 어마어마한 성장을 거두고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것을 배워왔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여정에서 많은 것들을 얻어갈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시즌을 야심과 기대 속에서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느낌은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열정적인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2008년부터 노력하며 이루어낸 진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출처 : 공홈http://www.mancity.com/news/club-news/club-news/2017/november/chairman-khaldoon-al-mubarak-comments-on-manchester-city-annual-report-201617http://cafe.naver.com/mancityworld/273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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