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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임즈] 뻥글국대 데뷔전 MOM로프터스치크에게 수많은 악수요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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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나은 작성일17-11-11 17:56 조회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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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에서는 독일과의 친선 경기에서 토트넘 핫스퍼의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한 바 있다. 양쪽 풀백에는 키어런 트리피어와 대니 로즈가 자리하고, 에릭 다이어, 윙크스, 델레 알리와 해리 케인이 합을 맞추어 독일을 상대한다면 정 중앙에서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가 만들어질 것이었다.


그런 만큼, 부상자 명단이 도착하기 시작했을 때 사우스게이트가 느꼈을 좌절감을 상상해 보라. 소집 명단에서 한 명씩 제외할 때마다 선수 구성이 점점 더 실험적으로 변해갈 때의 그 좌절감을.






그 결과, 37년 만에 A매치 출전 기록의 합이 가장 작은 선발 명단이 만들어졌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선수만 3명으로, 훌륭하게 골문을 지킨 조던 픽포드와 로프터스-치크, 타미 아브라함이 그 주인공이었다.  


로프터스-치크는 환상적인 활동량으로 웸블리를 휘저었고, 자신의 방식으로 공을 쫓았으며, 날렵한 볼터치를 수 차례 선보였다. 첫 번째 A매치를 치르는 잉글랜드의 No.10이 르로이 사네의 다리 사이를 공략해 빽빽한 공간을 뚫어낸 데다가 마르첼 할슈텐베르크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내며 할슈텐베르크를 빠져나갔던 것이다. 그 때 웸블리의 잉글랜드 팬들은 ‘할렐루야!’라도 외치고 싶은 심정이었을 터이다. 독일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이 어린 선수가 미드필더로서 훌륭한 기량을 여러 차례 뽐낼 수 있었다는 것이 잉글랜드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아브라함 역시 로프터스-치크와 마찬가지로 첼시에서 선수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브라함은 지난 시즌 브리스톨 시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득점 부문에서는 리그 2위에 올랐으나, 브리스톨 시티는 챔피언십에서도 17위를 기록했을 뿐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스완지 시티로 임대되어 10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며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어쩌면 언젠가는 첼시의 임대생만으로도 잉글랜드 대표팀이 하나 만들어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미들즈브러의 루이스 베이커, 브라이튼의 이지 브라운, 헐 시티의 피카요 토모리를 포함해 34명의 임대생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토모리는 지난 6월 U20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쿼드의 일원이기도 했다)


그들 중 대다수에게는 경기에 출전해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것 자체가 혼란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 상당한 인내력을 요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프터스-치크에게는 미래가 조금이나마 더 분명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특히 어젯밤(금요일)에는 MOM의 영예까지 품에 안았기 때문에 더욱 그랬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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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97&aid=0000000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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