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벵거, 올 시즌 종료 후 수뇌부와 거취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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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스널 FC의 감독 아르센 벵거(68)가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벵거는 지난 15일 영국 언론 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올 시즌이 종료되면 수뇌부와 함께 앉아 나의 거취를 두고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벵거의 계약은 2019년 여름까지지만 그보다 1년 일찍 아스널을 떠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벵거는 이어 "나의 계약은 2년이다. 나는 항상 계약기간을 이행하고프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올 시즌이 끝나면 나의 거취를 두고 구단 수뇌부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벵거는 인터뷰에서 "두 선수는 1월에 떠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12월 말에 가야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있다"며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놨다.

또한 벵거는 "우리 팀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는 훌륭하다. 또한 경기력도 꽤 좋은 편이다"라고 말한 뒤 "우리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번의 원정 경기 중 3번을 패배했다. 하지만 맨시티전에서 오프사이드 오심에 피해를 받는 등 특수한 이유로 패배했다"며 아쉬워했다.